2021. 5. 12. 14:38ㆍ미국 태권도 이야기
오늘도 눈에 띄게 태권도를 열심히 하는 아이가 있다. 그 아이는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고 부모님께도 잘하며 사범님께도 예의가 바르다.
역시나 그 부모님을 보면 엄청 상냥하고 친절하며 좋으시다. 그는 어떤 곳에서도 잘 적응하며 친구들도 그 아이를 잘 따른다.그의 기질은 모든 부모님이 자신의 아이가 그러길 바라는 기질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모든 기질에도 강점과 약점이 있듯이 이 기질에도 약점이 있다.
그는 무엇이든 하는 것을 좋아하고 하면서도 즐거운 성취감을 느낀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정작 자신의 주관적인 정서, 긍정적인 정서와 부정적인 정서와 느낌에는 관심을 덜 둔다.
그래서 모든 것을 성실하게 하고 열심히 하면서도 자신의 진짜 마음을 구별하기 어려워 힘들어도 힘들다고 말하지 못한다. 이 기질의 아이가 고학력이 되었을 때 여러 가지를 잘하긴 하지만 자시의 꿈이 명확하지 않고 뭔가 잘하고 싶다는 욕심만 가지고 있기도 한다.
이 기질의 아이는 활동성이 높은 순응성 기질의 아이다.
우리는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강점을 지지해주는 동시에 아이 스스로 자신의 느낌과 마음의 이끌림에 관심을 기울이고 표현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응원해주어야 한다.
세상의 평가와 인정을 받는 것에는 익숙하나, 자신의 주관적인 느낌에 따라 실험하고 도전해보는 것이 약한 아이들이다.
따라서 태권도를 배우면서 아이는 꿈을 찾아가고 수동적이 아닌 능동적으로 자신의 진짜 마음을 찾아가며 자신의 꿈을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태권도는, 자신을 찾아가는 정신 철학 운동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며 자신을 찾아간다고 생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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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 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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