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그 태권도같이 배운 형이 없었으면 내 돈을 뜯겼을 것이다.
2020. 10. 2. 07:12ㆍ나의 태권도 이야기
Part 17
“무술에는 양면이 존재한다. 좋은 면 그리고 나쁜 면. 좋은 면은 예절과 규율을 배워 인성이 바른 아이로 자라는 것 다른 면은 그 무술을 이용해서 다른 아이를 괴롭히는 것이다.”
어릴 때 오락실이 있었는데 지금은 모든 연령대가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잘 구성되어 있고 안전하지만 예전에는 불량배들의 아지트였다. 일본에서 물 건너 온 스트리트 파이터 소리가 울려 퍼지던 그곳에서 어렸을 땐 오락을 했었고 중학생이 되었을 땐 더 킹 오브 파이터라고 일본 게임 중 모든 싸우는 캐릭터들을 총집합해 놓은 오락이 유행이었다. 매일 학교 끝나고 시간이 나면 오락실에서 오락에 투자하다 보니 어느 순간 그 게임을 잘하게 되었다. 어느 날 어떤 모르는 형이 내가 게임을 하는데 대결을 신청해서 내가 게임에서 이기니 갑자기 나를 쳐다보고서는 내 볼을 손가락으로 튕겨 가격했다. 순간 정신이 번쩍 들어서 게임에서 일부러 져줬는데 순간 무서웠었다. 예전에 태권도를 같이 배웠던 2살 많던 형이 그 사람과 같이 다녔는데 원래는 내 돈을 뺏으려고 했다가 나인걸 발견하고는 그냥 보내주었다.(아마 내가 관장님께 말할까 봐 그런 건지 아니면 같이 운동했던 정이 있어서 그랬던 건지) 만약 그 태권도같이 배운 형이 없었으면 내 돈을 뜯겼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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