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해 보실래요?

2020. 6. 2. 14:00나의 태권도 이야기

Episode

“무술에는 양면이 존재한다. 좋은 면 그리고 나쁜 면. 좋은 면은 예절과 규율을 배워 인성이 바른 아이로 자라는 것 다른 면은 그 무술을 이용해서 다른 아이를 괴롭히는 것이다.”

한국에서 태권도를 배워 수련을 하고 그 길로 나아가다 보니 사범이 되었고, 어느 덧 미국에서 태권도를 가르치며 살아가고 있다.

 

지독하게 외로웠다. 말할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가족도 없었고 친구도 없었다. 하지만, 아이들의 변하는 모습과 어른들의 삶의 활력을 얻는 모습을 보면, 그 모든 것이 즐겁게 다가왔다.

어릴 적 삶을 돌아보면서 태권도를 통한 나의 삶의 여정과 그것을 통해 내가 변화됨이 태권도를 배우는 많

은 사람들에게도 해당되는 유익이 되길 바란다. 그때는 나의 인내와 집중력이 그저 나이가 들어서 성숙한 것이고, 내가 운동을 좋아했기에 체력이 좋은 것이라 생각했지만, 많은 부분이 태권도수련 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오랜 시간 누군가에 괴롭힘에 말 한마디 못했던 내가 당당하게 잘 잘못을 말하고, 싸움에서 내 몸과 마음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태권도수련 때문임이 확실하다.

 

그 부분들을 조금씩 조각조각 기억해내며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다.

태권도 해 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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