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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무기가 되었다.
Part 11 “무술에는 양면이 존재한다. 좋은 면 그리고 나쁜 면. 좋은 면은 예절과 규율을 배워 인성이 바른 아이로 자라는 것 다른 면은 그 무술을 이용해서 다른 아이를 괴롭히는 것이다.” 훈련은 저녁 시간에 시작해서 1시간 30분을 했다. 처음에는 가볍게 몸풀기 그리고 점차 강도를 높이는 신체운동 겨루기 전술 등을 연습해서 도 대회와 전국 대회를 준비했다. 땀을 너무 많이 흘려서 온몸이 다 젖을 정도로 훈련을 했고, 점점 내 몸은 단련되어 갔다. 이전보다는 멀지 않지만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하게 되어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됐는데 어느 누구도 나를 괴롭힐 수 없었다. 왜냐하면 예전과 다른 자신감과 나에 대한 소문은 나에게 예전처럼 함부로 할 수 없는 하나의 무기가 되었다. https://lio..
2020.07.31 -
태권도 영어
미국에서 사범을 하기 위해선 영어를 알아야 합니다. 다만, 태권도를 가르치는 것은 말로 하는 것보단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많기 때문에 적은 단어로 태권도를 가르칠 수 있습니다. 우선, 수업을 하기 전 국기에 대한 경례 그리고 사범님께 인사를 합니다. Attention( 차렷) Bow to the flags(국기에 경례) Attention(차렷) Bow to Master Woo (우 사범님께 경례) 학생들과 간단한 인사를 나눕니다. Hello /Hi (안녕하세요.) How are you? (잘 지냈나요? 기분이 어떤가요?) 수업 전 오늘은 무엇을 배울지 간단히 말해줍니다. Let’s practice the form today! (오늘은 품새를 해보도록 합시다) 수업 때는 보통 C..
2020.07.25 -
선수부에 들어가고 싶었다.
Part 10 “무술에는 양면이 존재한다. 좋은 면 그리고 나쁜 면. 좋은 면은 예절과 규율을 배워 인성이 바른 아이로 자라는 것 다른 면은 그 무술을 이용해서 다른 아이를 괴롭히는 것이다.” 벨트가 높아짐에 따라 자신감이 생겼다. 태권도장은 너무 즐거웠기에 방학 동안은 도장에만 있었던 것 같다. 나도 모르게 내 몸을 컨트롤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갔고 어떻게 해야 펀치와 발차기를 잘 할 수 있는지 반복되는 수련 속에서 익혀갔다. 선수부가 되고 싶었다. 겨루기라는 것에 매력을 느꼈기에 남들보다 더 잘하고 싶었다. 그래서 누구보다 열심히 했고, 어느 날 혹시 선수부를 해보지 않을래?라는 관장님에 말에 1초도 생각 안 하고 당연히 한다고 말했다. 그때는 그 훈련이 얼마나 힘든지 알지 못했기에 한다고 했..
2020.07.23 -
태권도 사범의 미래
*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 * 한참 뒤에 올 미래가 너무 빨리 다가와서 모든 것이 혼란스럽습니다. * 그것을 미리 파악하고 대처해 나간다면, 미래를 주도하는 새로운 기회의 시간이 될지도 모릅니다. * 앞으로 코로나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바이러스가 또 세계적인 형태로 나타날 수 있으며, 코로나 변종이 계속 나와서 백신이 크게 작용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1. 앞으로 대학이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바로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인재가 있다면 굳이 2년 혹은 4년을 졸업한 대졸자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은 아직 학벌 사회에 벗어나지 못해서 대학이 중요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앞으로의 미래 도장은 동네 학원에 국한되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태권도..
2020.07.18 -
행복한 곳 태권도장
Part 9 “무술에는 양면이 존재한다. 좋은 면 그리고 나쁜 면. 좋은 면은 예절과 규율을 배워 인성이 바른 아이로 자라는 것 다른 면은 그 무술을 이용해서 다른 아이를 괴롭히는 것이다.” 운동을 즐기던 내겐 태권도장은 너무나 행복한 곳이었다. 그 안에서 태권도로 인한 예의와 인성을 기르고 태권도 기술을 숙달해갔다. 새로 생긴 도장이었기에 초록띠가 가장 높은 벨트였고, 그곳이 나의 두 번째 집처럼 포근해지기 시작했다. 물론 그 안에서도 애들을 괴롭히려는 애들이 있었지만, 다들 관장님이 무서웠기에 학교에서처럼 누구를 괴롭힐 순 없었다. 태권도를 하면서 가장 기뻤던 순간은 노란 띠로 승급되었을 때였다. 그 성취감은 너무 기뻤다. 도장에는 선수부라고 따로 훈련하는 팀이 있었는데 따로 시간을 내어서 운..
2020.07.15 -
미국에서 사범을 한다면, 나와 맞는 도장 그리고 관장님은 존재할까?
미국에서 사범을 한다면, 나와 맞는 도장 그리고 관장님은 존재할까? 오세아니아, 유럽, 미국, 한국 많은 곳에서 사범 생활 및 인턴 생활을 해보고 많은 관장님들을 만나봤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직장 생활을 이어가는데 중요한 것 중 한 가지는 사람 관계입니다. 처음부터 도장을 차려서 관장님이 되지 않는 이상 어느 도장에 사범으로 일을 할 때 갈등이 일어나기 시작하고 힘들다면, 그 생활을 오래 지속되기란 쉽지 않습니다. 자신이 추구하는 미래의 방향과 생각이 맞는 도장 더군다나 인격적으로나 인품이 좋으신 관장님을 만나는 것은 미국 생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입니다. '을' 입장에서 가족과는 멀리 떨어진 상황이고 아직도 계속되는 한국체육 문화에 고질적인 악습 및 군대 문화가 존재하는 도장은 아..
2020.07.11